혼자 짐이 대충 정리된 집에서 장모님과 와이프를 기다리고 있다. 컴퓨터를 키고 일을 하자니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고 잠을 자고 있자니 나 피곤하다고 둘이 이부자리 사러 나가셨는데 죄송하다.
한해의 마지막날이 되니 그냥 새로운 하루를 맞듯이 맞으면 안될것 같다. 당장 산적한 문제들이 꽤 많다. 애로우 익스체인지 프로그램이나 즐거운 회사 만들기 를 어떻게 시작할것인가? 어떻게 애로우애드 를 키워나갈것인가? 새로운 사업을 해야 하는지 아니면 현재 애로우애드를 더 키워 나가야 하는지 아무도 답을 가르쳐 주지 않으니 직접 찾아 내야 한다.
욕심 덩어리를 버려야 한다. 집이든, 회사든 내 욕심이 커져서 기대가 커지고 실망이 커지는것 같다. 확실히 욕심을 줄이면 많은것을 얻을수 있을것 같기는 한데 이렇게 생각하다보면 더이상 무엇을 위해서 살아야 하는지 무엇을 위해서 일해야 하는지 방향을 잃을것 같다.
난 지금 어디고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는다. 내회사가 어디로 가야하는지 어떤 직원을 뽑아야 하는지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는다. 매번 고민하고 기록하고 다음에 더 잘 해야 한다는것만 안다.

